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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9분 영어 PT "가장 완벽한 엑스포"…사우디와 격차 좁혀

등록 2023.06.21 21:10 / 수정 2023.06.2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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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어젯밤 우리나라 대표단이 펼친 30분 간의 경쟁 프레젠테이션이 오늘 종일 화제였습니다. 4번째이자 마지막 연사로 나선 윤석열 대통령은 9분간의 영어연설을 통해 "역사상 가장 완벽한 박람회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부는 먼저 유치활동에 나선 사우디를 바짝 따라붙었다고 판단하고 있는데, 파리 현지 분위기는 어떤지 홍연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지막 주자로 PT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연단에 오릅니다.

하지만 발표가 시작되자 자신있는 어조로 "부산은 준비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2030 세계박람회 4차 경쟁 PT 연설)
"대한민국은 역사상 가장 완벽한 세계 박람회를 만들 것입니다."

부산은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입하는 관문이자 대양으로 나가는 도시라며 첨단기술을 교류하는데 최적의 장소라는 걸 부각시켰습니다.

9분 간 이어진 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부산엑스포가 국가 간 경쟁 무대가 아닌 연대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PT 당일 오전에도 숙소 1층에 마련된 홀에서 두 차례 실전과 같은 리허설을 하며 막판까지 공을 들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대한민국은 '부산 이니셔티브'를 통해 개발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발표에 앞서 PT를 마친 사우디 외교장관과 악수도 했습니다.

먼저 유치활동에 뛰어든 사우디가 우리보다 많은 70여개국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지난 4월 부산 실사 이후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는 게 우리정부의 판단입니다.

오는 11월 이곳 파리에서 마지막 5차 PT가 잡혀 있는데, 그 직후 열리는 179개 회원국 투표에서 개최국이 결정됩니다.

파리에서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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