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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새마을호 등 열차 이틀째 운행중단·KTX는 지연

  • 등록: 2023.07.16 19:26

  • 수정: 2023.07.16 19:31

[앵커]
열차 운행도 차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궁화호나 새마을호 등 일반 열차는 여전히 운행이 안 되고 있고 KTX는 지연이 속출했습니다.

정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역 대합실이 KTX를 기다리는 승객들로 북적입니다.

"열차는 우리역에서 지연 출발할 예정입니다."

폭우로 무궁화호와 ITX-새마을 노선 등 일반열차의 운행은 어제부터 중단됐고, KTX도 곳곳에서 지연돼, 길게는 30분까지 늦어졌습니다.

KTX는 수원과 서대전 경유 노선, KTX-이음 노선이 멈춰섰고, 그 외 노선은 정상 운행했지만 기상과 선로 상황에 따라 일부 열차가 지연됐습니다.

유정훈 / 부산 해운대구
"버스를 타려다가 폭우 때문에 아무래도 안전한 기차를 타려고 (왔는데)…"

김영규 / 경기도 시흥시
"지인도 만나고 친구도 만나려 했는데 약속을 조금 미뤄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일을 접하게 돼서 난감한 상황이…"

광역전철 역시 세종대왕릉-여주역 노선은 여전히 토사 처리가 한창입니다. 열차 운행 정상화까진 상당 시간이 필요할 전망입니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
"내일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에요. (KTX도) 계속 서행이 될 거예요."

한국철도공사는 일단 선로 점검이 완료되는 노선부터 정상 운행을 개시 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정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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