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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채수근 상병 영결식 엄수…유족·해병 전우도 '오열'

  • 등록: 2023.07.22 오후 19:12

  • 수정: 2023.07.22 오후 20:35

[앵커]
경북 예천에서 실종자 수색을 하다 숨진, 고 채수근 상병의 영결식이 해병대장으로 엄수됐습니다. 마지막 길을 떠나는 아들 앞에서 유족은 오열했고, 전우를 잃은 대원들도 눈물로 마지막 인사를 대신했습니다.

하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병대원들이 태극기로 감싼 관을 옮깁니다.

유족과 해병 전우들은 헌화를 하며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고 채수근 상병의 어머니는 아들의 영정사진 앞에서 끝내 오열하고 맙니다.

포항 해병대1사단 체육관에서는 오늘 고 채수근 상병의 영결식이 엄수됐습니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던 해병 동기는 눈물을 참으며 마지막 인사를 전합니다.

진승현 / 故 채수근 상병 동기
"내일은 더 열심히 하자라고 말하며 서로 힘내자고 다짐했었잖아. 이제 다시는 볼 수 없다니 가슴이 찢어지도록 아파..."

아들 같은 해병대원을 끌어안고 통곡하던 어머니는 끝내 실신하고, 해병 전우들은 영결식 내내 눈물로 비통함을 달랬습니다.

유족측은 이번 사고에 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故 채수근 상병 유족
"수근이가 사랑했던 해병대에서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다시는 이같이 비통한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 채수근 상병은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옮겨져 영면에 들었습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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