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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11일 상암 K팝 콘서트로 대미…청와대 등 K컬쳐 '총동원'

등록 2023.08.08 21:07 / 수정 2023.08.0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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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직 끝은 아닙니다. 기왕에 큰 문제가 있었고, 어떻게 대회를 이렇게 준비할 수 있느냐는 국제사회의 비판이 쏟아졌지만 마무리만큼은 박수 속에서 잘 해주기를 바랍니다. 서울로 올라온 전 세계 대원들은 한국의 문화 체험을 하며 뙤약볕 속에서도 모처럼 밝게 웃었습니다. 대미를 장식할 K 팝 콘서트 장소는 상암 경기장으로 결정됐습니다. 태풍이 또 방해하지 말아야 할 텐데요.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암월드컵 경기장 내 무대 설치가 한창입니다. 섭씨 33도의 폭염에도 인부들이 철근을 들어올립니다.

지난 6일, 전북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콘서트가 오는 11일 오후 7시,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옮겨졌습니다.

잼버리 행사 폐영식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는 만큼, 출연진이 대폭 강화된 대규모 콘서트가 예정됐습니다.

데뷔 1년 만에 빌보드 핫200 1위를 차지한 뉴진스가 공연하고 해외 팬이 많은 세븐틴 등 다른 아이돌 그룹들의 참가도 논의 중입니다.

가용 가능한 'K컬쳐' 자원도 총동원되고 있습니다. 잼버리 스카우트복을 입은 단원들이 줄줄이 창덕궁에 들어섭니다.

"창덕궁에 오신 여려분 환영합니다. 다른 궁에도 혹시 가보셨나요? (예.)"

잼버리 참가자들은 조선의 4대 궁궐과 왕릉 등의 문화재 입장료를 면제받았습니다. 

영국 잼버리 대표단 900여명은 오늘 청와대를 방문해 전시와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뮤지컬 '태권,날아올라'는 조기 퇴영한 영국 대표단 4500명을 공연에 초대했고 국립현대미술관, 국립박물관 등 수도권 문화시설 체험도 지원됐습니다.

문체부는 내일 잼버리 K팝 콘서트 출연진을 최종 확정해 발표합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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