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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 등급, 31일부터 독감 수준 하향…'검사비 5만원'

등록 2023.08.23 21:33 / 수정 2023.08.2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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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의 감염병 등급이 오는 31일부터 독감과 같은 4급으로 낮아집니다. 지금까지 무료였던 신속항원검사비는 5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백신과 치료제 무료 지원은 유지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최원영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기침과 콧물 증상을 보이는 호흡기 환자가 동네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사비는 무료고, 진료비로 5000원만 내면 됩니다.

그런데 이달 말부턴 5만원 정도를 내야 합니다.

최윤석 / 이비인후과 전문의
"많은 분들이 내가 그 비용을 내고, 난 코로나가 아닌데라고 생각하시기 때문에 검사하는 확률이 확실히 낮아질 것은 분명합니다."

정부가 31일부터 코로나 감염병 등급을 현재 2급에서 4급으로 낮추면서 검사비가 유료화되는 겁니다.

지영미 / 질병관리청장
"건강한 분들에게는 코로나19가 인플루엔자 수준으로 위험도가 감소했고, 의료대응 역량도 충분히 확보되어 있습니다."

확진자는 하루 평균 4만명대 초반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감염병 등급 하향으로 오는 31일부터는 확진자 일일집계와 생활지원비 지원이 중단됩니다.

다만, 고위험군에 대한 검사와 치료비 지원, 병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계속됩니다.

정부는 치료제와 백신 무료 지원 역시 당분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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