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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김정은, 이번달 러시아 방문해 푸틴과 무기 거래 논의"

  • 등록: 2023.09.05 07:33

  • 수정: 2023.09.05 07:43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번 달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무기 거래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이를 위해 이미 경호요원을 포함한 20명의 선발대를 블라디보스토크와 모스크바에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는 북한의 포탄과 대전차 미사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윤슬기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할 수 있다고요?

[리포트]
네, 뉴욕타임스가 미국 정보 관계자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그 일정은 상당히 구체적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달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을 만날 수 있다는 건데요, 이를 위해 이미 20명의 선발대가 열차로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한 뒤 비행기로 모스크바로 이동을 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 역시 같은 동선으로 열차로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한 뒤 비행기를 타고 모스크바로 이동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이같은 동선은 김 위원장이 러시아행을 매우 진지하게 여긴다는 방증이란게 뉴욕타임스의 해석입니다.

평양에서 모스크바까지 이동은 열흘 정도가 예상됩니다.

김 위원장의 러시아행은 지난 7월 이른바 전승절 70주년에 참석한 러시아 쇼이구 국방장관의 아이디어라는게 뉴욕타임스의 설명입니다.

쇼이구 장관은 김 위원장에게 푸틴의 친서를 전했고, 푸틴은 김 위원장이 북한의 포탄과 대전차 미사일을 러시아에 보내줄 것을 희망한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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