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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재명, 검찰에 '적극 해명'…檢 "李-김성태 관계 규명 핵심"

등록 2023.09.09 19:02 / 수정 2023.09.0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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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표는 현재 9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단식을 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의료진을 대기시키며 각별히 신경을 쓰는 모습입니다. 수원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황민지 기자, 검찰청사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검찰은 8시간 넘게 이재명 대표를 상대로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 대표는 조금 전 건강 상태 등을 이유로, 오늘 조사는 이만 끝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소환 조사는 앞으로 한 두 시간 정도 이 대표 측이 조서를 열람한 뒤 끝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표는 오전 10시20분쯤 수원지검에 도착해 조사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검찰은 150쪽에 달하는 질문지를 준비해 이 대표의 쌍방울 대북송금 관여 여부를 집중 캐물었습니다.

조사는 관련 수사를 해온 송민경 부부장검사와 박상용 검사 등 3명이 직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2019년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북한에 800만 달러를 대납하는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제3자 뇌물'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대북송금을 알았는지, 김 전 회장과는 어떤 관계인지 등 규명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소환조사 때는 미리 준비한 진술서로 대부분의 답변을 갈음했는데, 오늘은 검사 질문에 상당 부분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에서 TV조선 황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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