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李, 단식장 복귀 "정치검찰에 연민"…與 "단식쇼로 수사방해"

등록 2023.09.11 07:45 / 수정 2023.09.11 07:53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민주당 이재명대표가 주말동안 11시간 검찰조사를 받고 국회로 돌아갔습니다. 조사를 마친 이 대표는 검찰이 물증 하나 제시하지 못했다며 정치 검찰에 연민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여당은 이대표가 8시간만에 임의로 수사를 중단했다며 단식을 빌미로 한 수사방해라고 비판했습니다.

최민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검찰 청사에서 나옵니다.

수원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기 시작한 지 11시간 만입니다.  

"이재명! 이재명!"

이 대표는 검찰이 물증을 하나도 제시하지 못했다며, 범죄를 조작해 정적을 제거하는 악습은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범죄를 조작해보겠다는 이 정치검찰에 연민을 느낍니다."

이 대표 측은 검찰의 12일 재소환 방침에 대해 협의되지 않았다고 했고, 이 대표가 추가 소환일을 12일로 요구했다는 검찰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11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갔는데,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젯밤에는 고기 먹는 꿈을 꿨습니다. 하하"

부쩍 기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낙연 / 前더불어민주당 대표
"단식 거두시고 건강 챙기셨으면 합니다."

이재명
"네 고맙습니다"

야당은 이 대표 수사를 맡은 검사들의 이름을 또다시 공개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의원
"설령 100차 조사를 벌인다고 한들 없는 죄가 생겨나지 않습니다"

여당은 이재명 대표가 단식을 빌미로 조사를 중단시켰다고 비판했습니다.

유상범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8시간 만에 제멋대로 조사를 중단시키는 것은 사실상 수사방해입니다" 

김기현 대표는 당당한 조사를 호언장담하더니 꼼수조사로 마무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