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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북러, 김정은 방러 공식 발표 "푸틴이 초청"

등록 2023.09.12 07:35 / 수정 2023.09.1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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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후 공식만찬도


[앵커]
북한 김정은이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북한과 러시아가 공식 발표했습니다 북 러 정상회담은 이르면 오늘 열릴것으로 보이는데... 전용열차를 타고 러시아로 이동중인 김 위원장은 곧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첫 소식,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제 오후 평양을 출발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르면 오늘 오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합니다.

약 1200㎞ 거리로 시속 60km 미만의 느린 속도로 이동할 경우 20시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탄 전용열차 태양1호는 방탄 기능과 박격포 등 무장을 하고 통신 장비도 구비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착지로 예상되는 블라디보스트크역은 어제 오후부터 경비가 대폭 강화됐습니다.

어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곧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보도했지만, 김 위원장의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김정은과 푸틴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은 오늘 오후나 내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방러를 기념한 공식 만찬도 개최할 예정"이라고도 전했습니다.

정상회담 장소는 지난 회담 장소였던 극동연방대학과 러시아 로켓 기술 개발의 핵심인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등이 거론됩니다.

뉴욕타임스는 김 위원장이 블라디보스토크의 러시아 태평양함대 사령부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방문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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