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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46억 아시아인 축제' 항저우 아시안게임 오늘 밤 개막

등록 2023.09.23 19:00 / 수정 2023.09.2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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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시 뒤 46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 항저우 아시안 게임이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코로나 사태가 진정된 뒤 열리는 첫 대형 국제 스포츠 행사이고 45개국에서 만2천명 가량의 선수가 출전한 역대 최대 규모 아시안 게임입니다. 저희 TV조선은 오늘부터 16일 동안 각종 경기를 종합편성채널 방송 처음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생중계드립니다.

먼저 현지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임서인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는 우중충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한때는 규모를 축소해서 개막식을 치를 가능성도 나왔는데요, 비가 대부분 멎으면서 계획대로 개막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일몰 이후 빛으로 물든 경기장이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관중 입장은 2시간쯤 전부터 시작됐는데요, 이른 새벽부터 지하철 역사 입구를 막고, 대회 관계자와 취재진 등 사전 등록 차량만 다닐 수 있게 광범위한 교통 통제와 삼엄한 경비가 종일 이어졌습니다.

도보 통행도 통제됐는데, 개막식 분위기를 느끼려는 인근 주민들을 비롯한 시민들이 통제선 너머에 모여들었습니다. 

[앵커]
역대 최다 선수가 참가하는데 대회 준비도 무리없이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잠시 후 개막식에 참석하는 선수단은 알파벳 순서에 따라 16번 째로 입장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일 당장 경기를 앞둔 많은 선수들이 개막식 참석 대신 훈련에 집중하며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단은 39개 종목에서 역대 최다 규모인 천 백 마흔 명이 파견됐는데요.

오늘 개막식에서는 펜싱의 구본길 선수와 수영의 김서영 선수가 공동 기수를 맡았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수영과 양궁 등을 앞세워 금메달 쉰 개 이상을 수확해 종합 3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TV조선 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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