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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활짝 핀 연꽃 속 펼쳐질 디지털쇼의 향연"…미리보는 개막식

등록 2023.09.23 19:02 / 수정 2023.09.2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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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메인 미디어 센터에 나가있는 차정승 기자 연결합니다. 차 기자, 뒤로 보니까 기자들이 꽤 많이 보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곳엔 아시안게임을 취재하러온 각국의 기자들 400명이 모여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1년을 더 기다렸던 만큼 갈수록 분주해지는 이곳 분위기만 봐도 개막이 다가왔구나 느낄 수 있는데요. 개막식까지는 이제 2시간이 남았습니다. '디지털 대회'를 표방한 이번 아시안게임의 개막식은 중국의 첨단 IT기술이 부각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정민 기자가, 아시안게임 개막식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28개의 꽃잎이 활짝 핀 '큰 연꽃', 항저우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입니다.

우리 시간 밤 9시에 47억 아시아인들을 향해 문을 개방합니다.

개막식을 관통하는 주제는 '물결'. 항저우에 흐르는 첸탕강을 비롯한 중국의 산과 물이 3D입체영상기술로 구현됩니다.

사샤오란 / 항저우아시안게임 개폐막식 총괄감독
"개막식의 메인 테마 색은 중국의 투명한 강물과 푸른 산맥을 나타낸 청록색입니다. 중국의 개성과 아시아의 매력을 대변했어요."

개막식 전반에는 아시안게임 개최 시기인 가을에 걸맞게 황금빛이 표현됩니다.

동양의 미를 상징하는 수많은 연등이 경기장에 날아오르며 지구는 한 가족이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입니다.

'디지털 대회'를 표방한 만큼, 개막식엔 증강현실 등 각종 디지털 기술이 집약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폭죽 대신 전자 조명과 입체영상 만으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디지털 불꽃놀이'를 선보이고 온라인상으로 1억명 넘는 디지털 성화봉송자들이 동시에 성화에 불을 붙이는 디지털 점화식도 진행됩니다.

두 시간으로 예정된 개막식에서 각 나라 선수단의 입장은 40분 정도 이어집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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