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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구치소 나온 이재명, 녹색병원 이동…곧 당무 복귀할 듯

등록 2023.09.27 07:04 / 수정 2023.09.2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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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원이 오늘 오전 2시 23분쯤,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 대표가 증거인멸을 할 염려가 적고, 백현동 개발사업과 대북송금 사건의 경우 혐의 소명이 부족하다는게 법원의 판단입니다. 영장이 기각되면서 이 대표는 구치소를 나와 녹색병원으로 복귀했고, 지지자들은 영장기각 소식에 환호했습니다. 서울구치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지은 기자, (네, 서울구치소에 나와있습니다) 지금은 이 대표가 떠났을텐데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어젯밤부터 이재명 대표 지지 집회와 반대 집회로 어수선하던 이곳은 현재는 보시는 것처럼 고요한 상탭니다.

법원이 오늘 새벽 2시 23분쯤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뒤, 구치소를 나온 이재명 대표가 병원으로 복귀하면서 지지자들도 함께 철수했습니다.

이 대표에 대한 피의자 심문은 어제 오전 10시부터 9시간 넘게 이뤄졌는데요, 심사를 마친 이 대표는 어젯밤 8시 30분쯤 이곳 서울구치소에 도착해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피의자 심문이 끝난 지 7시간만인 오늘 새벽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지자들은 구속영장 기각을 연호하며 구치소 앞을 지켰습니다.

이 대표는 심사 결과가 나온 뒤 1시간 30분쯤 뒤인 3시 50분쯤 구치소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이동한 이 대표는 구치소 앞에서 지팡이를 짚고 차량까지 걸어가며 마중 나온 민주당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했습니다.

지지자들이 있는 곳까지 차를 타고 80여 미터를 이동한 이 대표는 "현명한 판단을 해주신 사법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힌 뒤 입원 중이던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이 대표는 조만간 당무에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구치소에서 TV조선 한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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