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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잠시 뒤 女농구 '4강 한일전'…男농구, 17년만 '메달 실패'

등록 2023.10.03 20:38 / 수정 2023.10.0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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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시 뒤 여자 농구 한일전이 벌어집니다. 지금까지 4연승을 내달린 여자 농구 대표팀이 이제 일본을 넘어서면 결승행 티켓을 쥐게됩니다. 남자 농구는 8강에서 중국에 막혀 17년 만에 아시안게임 메달에 실패했습니다.

황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센터 박지수는 골밑을 집요하게 파고들고, 김단비는 공을 가로채 곧장 득점으로 연결합니다.

신지현과 강이슬의 깔끔한 3점슛도 연이어 터집니다. 여자 농구 대표팀은 필리핀을 93-7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준결승 상대는 일본입니다.

우리 여자 농구 대표팀이 한시간 뒤 이곳에서 맞붙게 될 일본은 세계 랭킹 9위로, 한국보다 4계단 높습니다.

특히 일본은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는데, 당시 멤버 12명 가운데 7명이 이번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박지수가 버티는 골밑이 우위에 있고, 김단비와 강이슬의 외곽슛 성공률이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TV조선은 한국과 일본의 4강 경기를 저녁 9시부터 생중계합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는 8강에서 중국에 70-84로 패해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허훈 / 농구 국가대표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되게 분위기도 어수선했고, 그랬던 것이 이제 와서 좀 후회가 됩니다."

남자 농구가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건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17년 만입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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