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을 2대1로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한국 육상 높이뛰기 간판인 우상혁은 아시안게임 2연속 은메달을 땄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시안게임 3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 경기초반부터 우즈베키스탄을 거세게 몰아부쳤습니다.
선제골은 전반 4분 만에 터졌습니다.
이강인-홍현석으로 이어진 프리킥 찬스에서 홍현석의 패스가 골문으로 쇄도하던 정우영의 오른발에 걸리며 골문을 갈랐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전반 26분, 주장 잘롤리디노프가 직접 때린 프리킥이 우리 수비수를 맞고 동점골로 이어졌습니다.
위기도 잠시 정우영이 다시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전반 38분 골문앞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망을 가르는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겁니다.
2대1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한 대표팀은 오는 7일,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칩니다.
황선홍 /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마지막 한발 남았는데 모든걸 다 쏟아 부어서 반드시 금메달을 딸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육상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현역 최강으로 꼽히는 카타르 바르심의 벽은 높았습니다.
2m 33cm를 넘은 우상혁은 2m 35를 넘은 바르심에 밀려 아시안게임 2연속 은메달에 만족해야했습니다.
우상혁 / 아시안게임 높이뛰기 국가대표
"서로 순위권 싸움을해서 너무 기분 좋게 뛰었던것 같아요. 높이뛰기 이런 재미 아닐까요."
'신흥강자' 우상혁의 다음 도전은 파리 올림픽입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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