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힙합 댄스 '브레이킹' 종목이 처음 도입됐습니다. 이 분야를 잘 몰랐던 분들도 계시겠지만, 내년 파리 올림픽에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있습니다.
오늘 예선과 16강전이 펼쳐졌는데 어떤 모습이었는지 윤재민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리포트]
김헌우가 경쾌한 음악에 맞춰 스텝을 밟습니다.
몸을 빠르게 회전하더니, 갑자기 한 팔로 몸을 지탱하며 회전을 멈춥니다.
김헌우는 '파워 무브'와 '프리즈'에서 고난도 기술을 완벽하게 구사하며, 대만 선수에 승리했습니다.
지난 7월 항저우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을 거머쥔 김헌우는,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김헌우 / 브레이킹 국가대표
"춤이 스포츠의 영역에서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띄시는 것 같은데, 항저우 아시안게임으로 첫 종목으로 시작을 하면서 좀 보여드릴 수 있는."
브레이킹은 힙합 댄스 경연입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고, 내년 파리 올림픽에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있습니다.
전지예 / 브레이킹 국가대표
"아시아선수권 때까지만 해도 남자 선수들도 그렇고, 여자 선수들도 그렇고, 메달권에 진입을 했고, 그랬기 때문에 조금 더 욕심을 내서"
이번 대회 브레이킹에는 2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습니다.
한국은 비보이 김헌우와 김홍열, 비걸 전지예와 권성희, 2명씩 출전합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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