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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5년 공백 무색 북한, 여자 역도 초강세 속 선전

등록 2023.10.06 21:44 / 수정 2023.10.0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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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대회 눈여겨 볼 것들 중에, 북한의 선전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북한은 5년 만에 국제 스포츠 무대에 복귀했는데 예상보다 전력이 좋았습니다. 특히 여자 역도에서 초강세입니다.

고희동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북한은 코로나19 유입을 막겠다며 도쿄 올림픽에 일방적으로 불참했습니다.

때문에 국제올림픽위원회로부터 징계를 받았고, 2022년까지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5년 만에 국제무대에 등장한 북한 전력은 예상보다 강했습니다.

조선중앙TV
"리청송 선수는 남자 력기 81kg급 경기에 진출해서 끌어올리기에서 169kg, 추켜올리기에서 195kg을 성공시켜 종합 364kg 성적으로 아시아경기 대회 신기록을 세우고 우승했습니다."

역도의 선전이 눈에 띄었는데, 특히 여자 역도가 괴력을 발휘했습니다.

76kg급에서 북한 송국향이, 64㎏급에서 림은심이 금메달을 따는 등 북한이 역도에서 딴 금메달 6개 가운데, 5개가 여자 역도에서 나온 겁니다.

북한은 역도 외에도, 여자 기계체조 안창옥이 2관왕에 올랐고, 여자 복싱, 사격 10m 러닝타깃 여자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종합 순위 10위에 올랐던 북한은, 현재 금메달 10개로 종합 순위 7위를 달리고 있는데 항저우에서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TV조선 고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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