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자국을 기습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를 겨냥한 공식적인 전쟁 진입을 선언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길고 어려운 전쟁에 진입하고 있다"며 "하마스의 치명적 공격 때문에 우리는 전쟁에 나설 수밖에 없게 됐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총리실은 하마스와 이슬라믹지하드의 군사·통치 역량을 파괴하기 위한 일련의 작전상 결정도 내려졌다고 전했다.
가자지구에 대한 전력 공급을 중단하고 연료와 물품 공급도 차단한다고 했다.
일각에선 하마스를 지원해 온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전쟁으로 분쟁이 번질 가능성을 우려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시아파인 이란은 수니파인 사우디 아라비아와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 움직임에 예민한 반응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하마스의 공격을 배후조종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