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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틀째 헤즈볼라 개입…4200여명 사상

  • 등록: 2023.10.08 16:02

  • 수정: 2023.10.08 16:06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이 이틀째로 접어든 가운데, 레바논의 헤즈볼라까지 이스라엘 공격에 나섰다.

하마스 대원들이 침투한 이스라엘 남부에서는 최소 8곳에서 아직 교전이 벌어지고 있다.

수십명의 이스라엘 주민이 인질로 잡혀있던 스데로트의 베에리 키부츠도 교전 지역 중 하나다.

베에리, 오파킴 키부츠에 잡혀있던 인질들은 구출됐다.

구출 과정에서 이스라엘은 10여명의 무장대원을 사살하고 수십명을 체포했다.

이스라엘 병사도 26명 사망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426곳을 목표로 밤새 공습을 이어갔다.

헤즈볼라는 레바논과 인접한 골란고원의 이스라엘 점령지 '셰바 팜스'에 여러 발의 로켓과 박격포를 쐈다.

헤즈볼라는 이란의 직접적인 지원을 받는다.

가지 하마드 하마스 대변인도 B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란의 지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공격의 배후에 이란이 있다는 관측이 좀더 유력해지고 있다.

이란은 미국의 중재로 중동의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이 관계 정상화에 나서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겨왔다.

교전 이틀째까지 이스라엘에서는 300명 이상이 죽고 1,864명이 부상당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도 역시 사상자 수가 2천명 이상(사망자 256명, 부상자 1천788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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