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국제

美 "항모전단 배치"·獨 "재정 지원 재검토"…바이든 책임론도 제기

등록 2023.10.09 07:38 / 수정 2023.10.09 09:48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이스라엘 지지에 나선 미국은 항모전단을 전진배치하는 등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서방의 국가들도 하마스 공격을 규탄하고 나선 가운데, 이번 전쟁의 책임 공방도 펼쳐지고 있습니다.

김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에 나섰던 미국이 안보적 지원도 하기로 했습니다.

항공모함과 순양함 등이 포함된 항모전단을 지중해 동쪽으로 이동시키고 전투기도 해당 지역에 추가 배치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이 테러리스트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방의 다른 국가들도 하마스의 이번 공격을 규탄하고 이스라엘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지역에 4800여억원을 지원했던 독일은 재정적 지원을 원점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울라프 슐츠 독일 총리는 "이스라엘의 안전은 독일의 국시"라고 했고, 리시 수낵 영국 총리도 이스라엘 지지에 나섰습니다.

리시 수낵 / 영국 총리
"하마스와 하마스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이 끔찍한 테러 행위에 전적으로 책임이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지지 선언 없이 전쟁 중단을 촉구하며 중립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과 적대적인 사이인 이란이 이번 이스라엘 공격의 배후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공화당을 중심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책임론이 제기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미국이 이란과 수감자를 맞교환하기로 하며 동결됐던 원유수출대금이 해제된 것을 전쟁의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TV조선 김창섭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