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에 300억 원대 마약을 유통하려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30명 넘는 조직원은 모두 조선족이었습니다. 주목할 점은, 총책의 부인이 강남 학원 마약 음료 사건과도 연관된 정황이 포착됐다는 점입니다.
박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모자를 쓴 다른 남성에게 종이가방을 건넵니다.
가방에는 필로폰 1kg이 들어있었습니다.
또 다른 남성은 주택가 우편함 속에 마약 꾸러미를 집어넣습니다.
주문 받은 마약을 약속한 장소에서 전달하는 모습입니다.
시가 300억원 상당의 필로폰 9kg을 국내로 유통시키려던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모두 조선족으로, 총책 A 씨는 4년 전 마약 사건에 연루돼 중국으로 추방된 뒤 현지에서 범죄조직을 구성했습니다.
A씨 조직은 미국과 중국, 캄보디아 등 6개국 마약 조직과도 연계해 밀반입된 해외 마약을 국내로 유통시켰습니다.
조직원은 모두 친인척과 친구 등으로 구성해 기밀을 유지했습니다.
특히 A씨 아내는 4월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당시 마약 음료를 공급한 중국 조직의 마약을 판 정황도 포착돼 경찰이 수사중입니다.
남성신 /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1계장
"총책을 특정을 하고 적색수배까지 했고 국내에 있는 구성원들은 모두 다 검거했다는 점 말씀 드립니다."
경찰은 유통책과 매수자 등 37명을 검거해 8명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TV조선 박한솔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