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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혁신위, '이준석·홍준표 대사면' 건의 의결

    지도부 "쉰카콜라" ↔ 洪 "관심없어"
    • 등록: 2023.10.31 07:38

    • 수정: 2023.10.3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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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대사면 대상으로 지목한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시장이 연일 대사면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도 이들을 비판하고 나서, 실제 사면이 이뤄지기까지 난항이 예상됩니다.

    윤동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의 징계를 해제하는 '대사면'을 당 지도부에 건의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인요한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통합을 위해서 한 힘이 될 수 있도록 뚜벅뚜벅 걸어나가려고 합니다."

    이 전 대표는 품위유지 위반 등으로 1년 6개월 당원권 정지, 홍 시장은 '수해 골프' 논란으로 10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았는데, 두 사람 모두 사면에 공개 반발하면서 당 지도부에선 이례적으로 공개 비판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장예찬 /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면 대상자들도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으로 국민과 당원의 눈높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랍니다."

    박정하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일부 댓글에 보니까 '홍카콜라인줄 알았는데 쉰카콜라구나'. 자중하셨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부탁을 좀 갖고 있습니다."

    그러자 홍 시장은 "관심도 없고 연연하지도 않는다"며 지도부 비판에 불쾌감을 드러냈고,

    홍준표 / 대구시장
    "애들하고 싸우지 않습니다. 단순히 징계 취소해 버리면 될 걸 그걸 왜 '사면'이란 용어를 씁니까."

    이 전 대표는 "'제발 사면 받아달라'는 건 이제 그만하라"며 "좀스럽고 민망하다"고 했습니다.

    혁신위의 1호 혁신안은 목요일인 오는 2일 당 최고위에 보고될 예정인데, 당사자들 반발이 여전해 최고위 의결까진 다소 시일이 걸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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