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날씨에 전국이 '꽁꽁'…스키장들은 첫 제설
막바지 가을 나들이객도 북적등록: 2023.11.11 오후 19:09
수정: 2023.11.11 오후 19:16
[앵커]
주말인 오늘 아침, 문 밖을 나서자마자 겨울 바람이 바로 느껴졌습니다. 서울을 포함해 전국 곳곳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습니다. 새벽시장 상인들은 서둘러 난로를 꺼내고 스키장은 인공 눈을 만들며 개장 준비에 나섰습니다.
김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꺼운 외투에 담요를 걸치고 추위를 막아봅니다. 새벽시장에는 난로까지 등장했습니다.
영하권으로 떨어진 날씨에 시장을 찾는 손님의 발길도 줄었습니다.
김준길 / 시장 상인
"바람이 차 가지고 손발이 시리고 그러네요. 추워서 좀 손님들이 적은 편이죠."
밤하늘에 눈보라가 쏟아집니다.
강원산간 스키장들은 어젯밤부터 올들어 첫 인공 눈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강민구 / A스키장 직원
"따뜻해서 작업을 못하고 있다가, 영하권 온도가 적절해서 제설 작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높이 40m 아름드리 나무가 늘어선 편백나무 숲에는, 마지막 가을 정취를 느끼려는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변강섭 / 경남 양산시
"속옷을 좀 두꺼운 거 입고 왔거든요. 춥지만 공기가 좀 폐에 깊숙이 들어오고 짜릿한 그런 느낌이 듭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설악산이 영하 7.8도로 가장 낮았고, 서울 영하 1.9도 등 남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을 기록했습니다.
월요일 아침까지는 서울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지는 등 초겨울 날씨가 이어집니다.
화요일부터는 서서히 추위가 풀리며 평년 기온을 회복해, 수능 시험일인 목요일에 입시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TV조선 김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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