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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부, 의대증원 수요조사 발표 하루 앞두고 또 연기

등록 2023.11.13 06:56 / 수정 2023.11.13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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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방송화면 캡처

19년 만에 의대 입학정원 확대를 추진하는 정부가 전국 의대를 상대로 실시한 증원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하려다 하루 전 돌연 연기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13일) 의대 입학정원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어제 오후 예고했다가 4시간만에 취소했다.

"40개 대학의 2030년까지 의대증원 수요를 확인하고 정리하기 위한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이유였다.

정부는 전국 40개 대학에 2025년∼2030년도 입시에서 희망하는 의대 증원 규모를 제출할 것을 요청해 지난 9일까지 2주에 걸쳐 수요 조사를 했다.

희망 증원 폭은 지금 고등학교 2학년이 입시를 치르는 2025년도에 2천명대 후반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2030년도 대학들의 희망 증원 폭을 합친 수치는 현재 정원인 3,058명을 넘었을 가능성도 있다.

의사단체들의 반발이 더 커질 수 있는 대목이다.

정부는 지난달에도 의대 정원 확대 폭을 발표하려다 직전에 갑자기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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