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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알시파 병원' 테러 기반시설 주장 이스라엘, 근거 영상 공개

등록 2023.11.20 21:36 / 수정 2023.11.2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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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질 협상 진전"


[앵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최대 병원이 하마스 근거지 였음을 보여주는 CCTV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인질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과 지하터널의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인질 석방 협상에도 상당한 진전이 있었던 걸로 보입니다.

김자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마스 대원들이 머리를 천으로 가린 남성을 병원으로 끌고 갑니다.

팔에 큰 상처를 입은 인질의 모습도 보입니다.

알시파 병원 CCTV에 포착된 영상인데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에 잡혀간 태국과 네팔 국적의 인질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대변인
"하마스는 알시파 병원에 우리 인질을 숨기고 살해했으며, 병원 지하에 테러 터널을 건설하고 있었습니다."

병원 인근에서 새로 발견한 55미터 짜리 지하 터널도 공개했습니다.

터널 끝에는 총을 쏠 수 있도록 구멍을 낸 문이 보입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군 주장은 거짓이라고 재차 반박했습니다.

오사마 함단 / 하마스 정치국장
"그들은 이 병원이 단순한 지하 터널이 아닌 지휘본부라고 주장했습니다. 그게 어디에 있습니까? 그런 것은 없습니다."

유엔은 지난 주말 민간인 대피소로 쓰이던 학교 두 곳이 공습받은데 대해 "충격을 받았다"고 비판했습니다.

국제사회 규탄에도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대원들이 가자지구 남부로 도망갔다며 이제 남쪽으로 진격을 준비중입니다.

미국 백악관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인질 석방 협상이 상당한 접근을 이뤘고, 교전 중지 조건으로 수십명이 석방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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