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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TV조선 글로벌 리더스 포럼 이틀째…유발 하라리 "능동적 창조자 돼야"

등록 2023.11.21 14:14 / 수정 2023.11.2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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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1회 TV조선 글로벌 리더스포럼이 이틀차를 맞았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유발 하라리와 등 국내외 유명 석학들이 모여 치열한 토론을 벌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고희동 기자, 포럼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포럼이 열리는 있는 서울 워커힐 호텔에 나와있습니다.

지금은 포퓰리즘 대 민주주의를 주제로 5번째 세션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뜨거운 열기 속에 다양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사피엔스 저자 유발 하라리 교수의 기조연설이 있었습니다.

하라리 교수는 AI를 비롯한 새로운 기술이 민주주의를 약화시키고 디지털 독재를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선 인간이 기술에 지배 당하는 수동적 소비자가 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처음엔 지배층의 세금 징수 수단으로만 사용되다 나중에 문학창조의 도구가 된 문자처럼 AI 등의 새로운 기술의 능동적 창조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딥러닝 창시자인 요수아 벤지오 교수가 AI에 대한 국제적인 수준의 동일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현재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AI의 올바른 사용 방안이 마련되고 있지만 모든 국가에서 동일하게 규제에 따르지 않으면 테러나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TV조선 글로벌 리더스포럼은 '민주주의, 디지털 권리장전을 선포하라'는 주제로 이틀째 열리고 있는데요, 포럼에 참가한 많은 글로벌 석학과 전문가들이 이같은 주제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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