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AI가 만든 가짜 뉴스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가짜 뉴스를 게재한 빅테크 플랫폼 기업들에게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전 CNN 기자이자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 폴리시의 라브 아그라왈 편집장은 TV조선 글로벌리더스포럼에서 "가짜 뉴스의 확산으로 돈을 번 플랫폼 기업들에게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마존과 페이스북, 구글과 마이크로소프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가짜 뉴스를 거르는 시스템을 장착하거나 사용자들에게 올바른 정보사용법을 가르치도록 독려하기 위한 차원이다.
라브 편집장은 "현재 가짜 뉴스의 수준은 한 나라 대통령이 실제와 다른 말을 하는 수준"이라며 "가짜 정보를 쉽게 확산 시키는 AI는 사회에 정말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자동차를 몰 때 운전 교육을 받는 것은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위험 수단이기 때문"이라며 "가짜 뉴스의 잘못된 정보도 사람들 삶에 극적으로 해로운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기업과 정부가 저널리즘 교육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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