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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최강욱 암컷 막말 파문…한국여성단체협의회, 성명서 통해 사과 요구

등록 2023.11.21 16:56 / 수정 2023.11.2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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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설치는 암컷'이라는 막말 파문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출신 최강욱 전 의원에 대해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성명서를 냈다.

성명서를 통해 이들은 "정부를 비판하면서 암컷들이 설치는 정부라고 말했다는 보도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정부를 비판한다고 하더라도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 정도는 구별할 줄 아는 양식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성들에게 사과하고 다시는 그런 말을 되풀이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사과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최강욱 전 의원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명에는 대한간호협회, 여성문제연구회 등 54개 여성회원단체 500만 회원이 참여했다.

앞서 최 전 의원은 지난 19일 민주당 민형배 의원의 책 '탈당의 정치'를 펴낸 뒤 광주 과학기술원에서 김용민 의원과 함께 개최한 북콘서트에 참석해 "동물농장에도 보면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건 잘 없다. 이제 그것을 능가하는 데서"라며 정부를 겨냥한 발언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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