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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황의조 불법촬영' 피해자 1명 더 있다…"국대 자격 없다" 퇴출 목소리도

등록 2023.11.26 14:59 / 수정 2023.11.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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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 국가대표인 황의조 선수의 불법 촬영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또 다른 피해자를 추가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3의 피해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제기되는 가운데, 황 씨를 국가대표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관계 불법촬영 혐의를 받는 황의조 선수. 경찰이 두 번째 피해자를 특정해 참고인으로 조사한 것은, 지난 주말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6월 유포됐던 영상을 분석해 신원을 특정한 겁니다.

피해 여성은 "황 씨가 성관계 장면을 촬영한 사실을 몰랐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황 씨 휴대전화 여러 대를 압수해 포렌식을 의뢰한 상태로, 추가 피해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황 씨 측은 "휴대폰을 잘 보이는 곳에 놓았고, 여성도 이를 알고 있었다"면서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은의 / 첫 번째 피해자 측 변호인 (23일)
"'불법촬영이었잖아' 피해자가 울면서 얘기를 합니다. (황의조 선수가) 거기서는 아니라고 안 해요."

두 번째 피해자까지 나오면서, 일부 시민단체 등이 황 씨가 "국가대표 자격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비판 여론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홍덕기 / 체육시민연대 집행위원장
"(국가대표로서) 품위유지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고, 경기에 나서거나 이런 것보다는 자중하고."

"경찰은 황 씨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가 나오는대로 황 씨를 추가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전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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