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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서 확인되지 않은 폐렴 기승…주변국 "비상사태 대비"

등록 2023.11.26 19:31 / 수정 2023.11.2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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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최근 폐렴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국제전염병학회는 '확인되지 않은 폐렴'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중국에 더 정확한 정보를 요구했고 중국은 새로운 병원체가 아니라며 반박하고 있지만 우리는 코로나 악몽을 떨치기 힘들죠. 인도 같은 주변 국가들은 대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류주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베이징시의 한 소아과 병원. 진료를 보러온 아이들과 보호자로 꽉 들어찼습니다.

베이징 등 중국 북부에 이어 중부와 남부에서도 폐렴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이 지알루 / 中 상하이 주민
"조금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오늘 병원에와서 (저도 아이도) 검사받았습니다."

지난 9월 이후 저장성의 3개 중점 병원에서 폐렴 진단을 받은 어린이는 1년 전보다 18배 정도 급증했고, 10월 말 전국 발열 진료소를 찾은 환자도 전달 보다 60% 넘게 늘었습니다.

중국은 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으로 환자가 늘었다며 새 병원체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진동 얀 / 홍콩대학교 교수
"아직까지 베이징이나 다른 곳에서 신종 바이러스가 돌고 있다는 증거는 전혀 없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도 일단 비정상적으로 환자가 급증한것은 맞지만, 드문 일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은 세계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국제전염병학회가 '확인되지 않은 폐렴' 이라고 진단을 내린 가운데, 인접국 인도는 성명까지 발표하며 "공중보건 비상사태 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류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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