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바다와 갯벌, 해조류 등을 활용하는 해양치유센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남 완도에 문을 열었습니다.
해양자원을 이용해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치유의 공간인데 박건우 기자가 해양치유센터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새하얀 거품이 연신 뿜어져 나오고, 체험객들은 거품을 몸에 바르며 신기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미역과 다시마, 톳 등 해조류의 영양분을 추출한 거품입니다.
차승화 / 체험객
"부드러운 데다가 이렇게 비볐을 때 피부가 매끄러운 감이 있어서 진짜 기분도 상쾌하고 몸도 매끌매끌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또 다른 체험장에서는 풀장에 몸을 맡기고 수압 마사지도 받습니다.
박현량 / 체험객
"몸이 훨씬 가볍습니다. 신체적으로 아주 아주 부드럽고요. 한번 체험해 보시면 굉장히 좋습니다."
전남 완도 해양치유센터가 지난 24일 문을 열었습니다.
해양치유센터가 들어서는 건 전남 완도군이 국내에서 처음입니다.
지자체는 다양한 체험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춘 해양치유센터를, 지역을 대표하는 힐링 명소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신우철 / 완도군수
"4조2000억 원의 경제 파급 효과 그리고 치유 목적으로 연간 100만 명이 우리 완도를 찾을 것으로 이렇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완도군은 올해 말까지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해양치유센터 홍보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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