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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부산엑스포 운명의 날…한덕수 "최후의 종 울릴 때까지 최선"

등록 2023.11.28 07:34 / 수정 2023.11.2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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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12시쯤 결정


[앵커]
드디어 부산엑스포 운명의 날이 밝았습니다. 2030 엑스포 개최지 투표가 오늘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립니다. 개최지 결정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자정쯤 결정될것으로 보입니다. 500일 동안 달려온 유치전의 마지막날, 한덕수 총리를 비롯한 '코리아 원팀'은 막판까지 치열한 외교전을 펼쳤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투호를 던지고, 제기를 차는 외국인들. 한복을 입고 사진도 남깁니다.

엑스포 개최지 투표를 하루 앞둔 파리 시내 곳곳에서는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부산 엑스포 개최의 염원이 담긴 청사초롱입니다. 부산시민들은 청사초롱에 불을 밝혀 유람선을 타고 파리를 돌았습니다.

전날 파리에 도착한 한덕수 총리는 BIE 대표단 수십명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기조연설자로 함께 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한강의 기적'을 설명하며, 부산엑스포를 시작으로 개도국들에 대한 지원 저변을 넓히겠다는 청사진을 설명했습니다.

반기문 / 전 유엔 사무총장
"부산엑스포가 마지막이 아니다, 앞으로 국제사회가 서로 지속가능하게 모든 나라가 잘 사는 그런 것의 시작점이다."

세계박람회기구 BIE총회에서는 각국이 20분씩 마지막 PT를 한 뒤, 회원국 182개국이 투표를 진행하게 됩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최후까지, 끝났습니다라는 종이 울릴 때까지 우리 민간과 정부가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역대 3개 이상의 후보국이 경합을 벌인 경우 1차 투표만으로 끝난 적은 없었습니다.

정부는 1차 투표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우리보다 많은 득표를 하더라도, 2차 투표에서 이탈리아 표를 흡수해 마지막 역전을 노린다는 전략입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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