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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대통령, 이번 주말 참모진부터 우선 교체

등록 2023.11.28 21:12 / 수정 2023.11.2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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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요구 많아 불가피" 내주 개각 장관들에 설명


[앵커]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대대적인 개각과 대통령실 인적 개편이 시작됩니다. 물론 총선용 개각의 성격이 짙지만 규모로만 보면 사실상 윤석열 2기 정부의 출범으로 봐도 될 듯 합니다. 장관만 10명 가까이가 바뀔 걸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황선영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미국과 유럽 순방 이후 2주 만에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장관들에게 "당에서 총선 차출 요청이 많았다"며 "다음주 인사 발표가 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자신은 사람을 한 번 믿으면 끝까지 쓰지만, 일을 잘 해서 불가피하게 떠나는 것이니 섭섭해 말라는 취지의 설명도 덧붙였는데, 복수의 참석자들은 "인사 발표가 나도 떠나는 날까지 업무에 충실해주길 바란다는 뜻으로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제 50회 국무회의)
"정부의 대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집행되는지 내각에서는 꼼꼼하게 챙겨주시길 바랍니다."

최대 10개 부처 장관 교체가 예상되는데, 후임자 검증 진행상황에 따라 순차 발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에 앞서 이번 주말 대통령실 개편부터 발표할 예정입니다.

수석 6명 중 5명의 교체가 예고된 비서실 조직은 과학기술수석이 신설돼 '7수석' 체제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대다수 수석급 인선이 확정된 가운데 과기 수석이 막판 검증중입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과기수석실 신설엔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만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 발탁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사회수석실을 사회와 환경·노동수석으로 분리하는 방안은 이번 개편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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