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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스라엘-하마스, 30일까지 휴전 이틀 연장

등록 2023.11.28 21:41 / 수정 2023.11.2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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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추가 연장되도록 계속 관여"


[앵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끝날 예정이었던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이 이틀 더 연장됐습니다. 이스라엘은 억류된 인질을 풀어줄 때마다 휴전을 하루 더 연장하겠다고 밝혔는데, 미국과 국제사회는 휴전 연장을 환영하면서 "추가 연장과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헬리콥터에서 인질들이 차례대로 내립니다. 휴전 나흘째, 3살 쌍둥이 자매 등 11명이 풀려났습니다.

나흘 동안 하마스에 억류됐던 인질 69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이 맞교환됐습니다.

하지만 9개월 아기 등 풀려나지 못한 인질도 170여 명에 달합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현지시간 30일 오전 7시까지 휴전을 이틀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하루에 10명씩 인질 20명이 더 석방됩니다.

탈 하인리히 / 이스라엘 총리 대변인
"우리는 내일 10명이 풀려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팔레스타인 수감자도 60명 추가로 풀려납니다.

유엔은 휴전 연장을 환영하면서도 이틀로는 부족하다는 입장입니다.

실제로 석방된 인질 일부는 위독한 상태인데, 인질들은 억류기간 제때 치료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리 아마노 / 인질의 딸
"어머니가 풀려났을 때 맥박은 40, 체온은 28도였습니다."

미국도 휴전이 더 연장되도록 외교적 관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 美 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
"(휴전 추가 연장) 여부는 하마스가 인질들을 석방하느냐에 따라 달려있습니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번주 다시 이스라엘을 찾아, 인질 추가 석방 등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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