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칠장사 내 요사채(승려들이 거처하는 장소)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 스님이 29일 오후 6시 50분쯤 화재가 난 경기 안성 죽산면 칠장사 내 요사채(스님들의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대원들은 사찰 요사채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화재를 진압하던 중 건물 내부에서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
자승 스님은 이따금 칠장사에 머무르곤 했으며 이날도 칠장사를 찾았다가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종 측은 "종단 차원의 공식 부고는 조계종 총무원과 재적 교구본사인 용주사와 상의하여 30일 오전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