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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파에 스키장 속속 개장 '추워도 좋아'…주말 지나면 추위 '주춤'

등록 2023.12.02 19:26 / 수정 2023.12.0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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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트와 패딩이 일상복이 된, 본격 겨울이 왔습니다. 강원도에 이어 전북에서도 스키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개장 첫 날부터 겨울 스포츠를 1년 간 기다렸던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평년기온을 밑돌던 이번 추위는 월요일쯤 잠시 꺾인다고 합니다.

김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키어들이 새하얀 슬로프를 내달립니다. 화려한 회전 묘기를 뽐내고, 눈보라도 일으키며 활강을 즐깁니다.

지난 주말 강원도에 이어, 전북의 스키장도 오늘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최현규 / 대전시 서구
"1년을 기다렸는데 이게 갑자기 이번 주에 오픈한다고 해서, 회사 일도 있었는데 그것도 제쳐두고 바로 오픈런 했습니다."

스키어들은 영하권을 맴도는 강추위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김영인 / 대전시 서구
"날씨가 아무리 추워도 이게 한 번 내려오면 땀 때문에 하나도 춥지가 않고 오히려 뜨겁습니다."

개장 첫날인 오늘 하루만 1000명 넘게 몰렸습니다.

이혁준 / 경남 진주시
"겨울에 할 수 있는 최고의 스포츠 중 한 개이기 때문에 이제 매주 주말마다 내려와서 아마 타고 갈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 영하 10.3도, 서울 영하 4.4도 등 평년보다 5도 정도 낮았습니다.

강원 내륙 등지에 내려졌던 한파특보는 오늘 모두 해제됐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진 뒤, 월요일부터는 낮기온이 10도를 웃돌며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TV조선 김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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