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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400년 역사 독일 마켓·런던 동물원…세계 곳곳 '크리스마스' 준비

등록 2023.12.02 19:28 / 수정 2023.12.0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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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월이 되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죠. 400년 역사의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도 개장했고 런던 동물원도 성탄절 맞이에 분주합니다. 각국 정상들도 트리에 불을 밝혔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도심 광장의 성모교회에 캐롤이 울려퍼집니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천사옷을 입은 어린이들이 등장해 1628년부터 이어져온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 마켓의 개장을 알립니다.

버지트 마커스 스텀
"환상적이에요.저희는 올해 처음 왔는데 이곳 출신이 아니고 루어지방에서 특별히 개막행사를 보러 왔습니다."

"4,3,2,1, 불을 켜요! "

뉴욕의 명물 록펠러센터 앞 높이 25m 대형 트리도 5만 개의 전구가 일제히 반짝입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올해로 101주년을 맞은 백악관 트리 점등에 나섰고, 영국 수낵 총리 부부도 전통에 맞춰 런던 다우닝 거리에서 성탄 트리에 불을 밝혔습니다.

동물원도 이른 성탄을 맞았습니다.

육중한 수마트라 호랑이가 날카로운 이빨로 빨간 선물상자를 뜯고 원숭이는 줄에 매달린 양말에서 땅콩을 꺼내 먹습니다.

댄 시몬즈 / 동물원 매니저
"런던동물원 성탄절은 동물들을 위한 크리스마스여서 몇몇 호랑이는 선물을 즐겼고 다람쥐원숭이나 미어캣은 더 작은 간식을 즐겼어요."

지구촌 곳곳이 다가올 성탄에 맞춰 반짝이는 조명과, 화려한 장식으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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