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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스라엘, 휴전 종료 뒤 이틀 연속 가자지구 전역 타격

등록 2023.12.02 19:31 / 수정 2023.12.0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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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에만 사상자 800명 육박


[앵커]
일주일의 휴전이 끝난 뒤 이스라엘이 가자 전역에 이틀째 공습을 퍼부었습니다. 다시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가자지구에선 800명에 육박하는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민간인 피해와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들의 안전이 걱정입니다.

박상준 기자 리포트 전해드리고 뉴스야 이어가겠습니다. 

[리포트]
공습을 받은 난민 캠프가 쑥대밭이 됐고, 구급차에 실려온 아이들이 쉴새없이 병원으로 옮겨집니다. 

라마 아부 / 가자 어린이
"(공습 당시) 저는 엄마, 동생과 함께 있었는데, 오빠가 보이지 않아요."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은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첫날에만 최소 240명이 숨지는 등 사상자가 800명에 육박했습니다.

헤즈볼라의 본거지인 레바논 남부와 시리아까지 공격했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대변인
"양질의 정보를 기반으로 200개 이상의 목표물을 정밀하게 공격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수백개 권역으로 나눠 타격하기로 했는데, 공습에 앞서 주민 대피를 권고하겠다고 했습니다.

남부 일부 지역에선 지상전도 전개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들의 신변 안전도 걱정인데, 휴전 종료 뒤 인질 6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자지구엔 어린이와 여성 17명을 포함해 130여명의 인질이 억류돼 있습니다. 

드로르 시나이 / 억류된 인질 가족
"우리는 정부가 교전 중단 같은 어떠한 비용을 들여서라도 억류된 인질들을 모두 데려올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국제사회는 한 목소리로 휴전 연장을 촉구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휴전 재개를 위해 이스라엘은 물론, 중재국인 카타르, 이집트와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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