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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훠궈 식당서 쥐가 고기 뜯어먹는 영상 공개…中 또 위생 논란

등록 2023.12.02 19:29 / 수정 2023.12.0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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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먹거리 위생 문제가 또 불거졌습니다. 이번엔 한 식당 작업대에서 쥐가 소고기를 뜯어먹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소변 맥주' 영상으로 중국 사회가 발칵 뒤집혔는데, 이번 영상도 다소 충격적이긴 합니다.

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저장성의 한 훠궈 식당입니다. 소고기를 펼쳐놓은 작업대에 위에 쥐 한 마리가 올라와 고기를 뜯어 먹습니다.

가게 외부에서 이 모습이 촬영됐는데, 쥐를 쫓아내려는 사람은 없습니다.

CCTV 등 중국 현지 매체들은 해당 영상이 중국 동부 저장성의 한 식당 위생상태를 고발하는 게시물로 인터넷 배달음식 플랫폼에 올라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영상 게시자는 "고기를 이 상태로 계속 방치했다"며 정말 기분이 안 좋았다"고 고발사유를 밝혔습니다.

문제의 식당은 저장성 원저우시에만 10개의 매장이 있는 체인 음식점입니다.

중국 당국은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식품위생 문제가 계속 발생되고 있습니다.

지난달엔 정육점에서 양고기를 입으로 손질하는 영상이 인터넷에 확산돼 충격을 줬고 마라탕에서 박쥐 몸체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온 경우도 있었습니다.

지난 10월엔 칭다오 맥주 공장에서 직원이 원료에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돼 한국 식당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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