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비명계 모임도 "이상민 문제의식 공감, 70~80명 뜻 같이해"…이낙연 "야당이 떳떳해야"

등록 2023.12.03 19:02 / 수정 2023.12.03 19:10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다른 비명계 의원들의 추가 탈당으로 이어질지 관심이라고 전해드렸는데 오늘 모인 비명계 모임 '원칙과 상식'은 탈당엔 선을 그으면서도 "문제의식에 공감한다"고 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역시 "야당이 떳떳해야 한다"며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휩싸인 당 상황을 또 작심 비판했습니다.

이어서 최원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내 비명계 의원 모임인 '원칙과 상식'은 이상민 의원의 탈당에 대해 "문제의식에 공감한다"면서도 당장의 탈당이나 신당 창당 계획엔 선을 그었습니다. 

윤영찬 / 더불어민주당 의원
"12월 중순까지 또 당의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얘기를 했고, 저희들이 요구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들이 또 필요하겠죠"

이 달까지 당의 변화를 기다려보겠다는 건데, 내심 뜻을 같이 하는 당내 의원이 70~80명은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응천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분들까지 같이 좀 손잡고 일어나주시면 금방 바뀌지 않겠나 하는 그런 안타까움이 있는 거죠"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직격했던 이낙연 전 대표는 광주를 찾아 당 상황을 재차 비판했습니다. 

이낙연 / 前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권을 비판하고 견제하려면 야당이 떳떳해야 됩니다. 만약 정권이 야당의 약점을 안다면 그 정권이 야당을 무서워하겠습니까"

탈당한 이 의원의 고민에도 공감한다며 신당에 대해서도 "늦지 않게 말하겠다"고 했습니다.

실제 공천 과정에서 친명계의 비명계 배제 움직임이 나타날 경우 이낙연 전 대표 중심의 신당 움직임이 본격화할 수 있단 관측이 나옵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