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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르면 4일, 최대 7개 부처 개각…기재·법무는 추후 교체할 듯

등록 2023.12.03 19:05 / 수정 2023.12.0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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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정부 2기 내각의 면면도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르면 내일 최대 7개 부처 장관이 바뀔 전망인데, 총선 출마와 맞물려 교체 대상에 오른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한동훈 법무장관은 각각 예산과 후임 검증 문제로 추후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황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이르면 내일 7개 부처 안팎의 장관을 교체할 예정입니다.

총선 출마가 유력한 원희룡 국토부장관 후임에는 박상우 전 LH사장이 유력하고, 농림부 장관에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과 해수부 장관에 송상근 전 차관이 거론됩니다.

국가보훈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산업부 장관 인선도 막바지 검증이 진행중입니다.

윤 대통령은 집권 3년차를 앞두고, 국정과제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입니다. 

이관섭 / 대통령실 정책실장 (지난달 30일)
"윤석열 정부가 국민들께 약속한 120대 국정과제를 속도감있게 추진하고…가용한 정책들을 총동원해서 물가 안정을 이뤄내도록 하겠습니다."

당초 교체 대상에서 제외됐던 박진 외교부 장관은 엑스포 유치 실패와 맞물려 교체가 검토중인데,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후임 외교부 장관과 공석인 국정원장 후보로도 거론됩니다.

다만,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한동훈 법무 장관은 다음주 개각 명단에선 빠질 가능성이 높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기재부 장관 교체는 예산안 처리 시점에 따라 연말까지 늦춰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 장관 후임 역시 검증 대상에 오른 후보자들이 잇따라 고사하면서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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