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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후속 개편 핵심은 '방통위·국정원'…尹, 김홍일·조태용 카드 활용방안 고심

등록 2023.12.04 21:04 / 수정 2023.12.0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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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오늘 개각보다 정작 더 관심이 가는 인사는 따로 있습니다. 이동관 위원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방통위원장과 국정원장, 그리고 출마가 거론되는 한동훈 법무장관의 후임 인선 문제가 여전히 풀지 못한 매듭으로 남아 있지요.

이르면 이번주 추가 개각이 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 후보는 누구인지, 오늘 발표에서는 왜 빠졌는지 이어서 황선영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이동관 위원장의 사퇴로 공석인 방송통신위원장 후임엔 당초 이상인 부위원장이 우선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건강 등의 문제로 고사하면서 주말 사이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법리에 해박할 뿐 아니라 정무감각도 있어 쟁점이 많은 방통위원장에 적임자"라며 "다만 최종 검증이 마무리되지 않아 여전히 복수의 후보들과 함께 검토중인 단계"라고 전했습니다.

김대기 / 대통령 비서실장(지난 6월)
"40년 가까이 검사 및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법이론에 해박하고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정통 법조인이십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검사 선배인 김 위원장은 법무부 장관 후보로도 검증이 진행됐습니다. 

한동훈 장관이 교체될 경우 후임엔 김 위원장과 함께 길태기,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 이노공 현 차관도 거론됩니다.

국정원장 후보론 유성옥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이사장과 김숙 전 1차장에 이어 조태용 국가안보실장도 물망에 올랐습니다.

다만 외교부 장관 인선과 맞물려 외교안보 진용이 전면 개편될 가능성도 있는데, 외교 장관엔 조 실장을 비롯해 김성한 전 안보실장과 장호진 1차관, 조태열 전 2차관 등도 거론됩니다.

대통령실은 국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인사안이 확정되는대로 서둘러 발표하겠다는 입장인데, 이르면 이번주 2차 인선 발표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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