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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법카' 제보자, 국회 찾아 "몸통은 이재명"

등록 2023.12.04 21:16 / 수정 2023.12.0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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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위기 때마다 압수수색쇼"


[앵커]
이 법인카드 유용 의혹은 경기도 7급 공무원이었던 조명현 씨의 폭로로 처음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오늘 마침, 조씨가 국회에서 관련 의혹을 담은 책 출판기념회를 열었습니다. 조 씨는 법카 의혹의 "몸통은 이재명" 이라고 직격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검찰이 정권 위기 때마다 압수수색쇼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광희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은 조명현 씨의 출판 기념 포럼 직전 알려졌습니다.

조명현 / '법인카드 의혹' 공익 제보자
"지금 경기도청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 모든 건 제 개인의 힘이 아니고 국민 모두의 힘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조 씨는 이재명 대표가 배우자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을 묵인했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한 인물입니다.

지난 10월 국정감사 땐 민주당 반발로 참고인 출석이 무산되기도 했습니다.

조 씨는 공무원이 법인카드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다며 이 대표가 모를 리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조명현 / '법인카드 의혹' 공익 제보자
"이 모든 것에 대한 몸통은 이재명이고요, 법적인 책임을 져야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포럼을 공동 주최한 국민의힘은 조 씨의 용기 있는 행동으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역사를 바꿀 수도 있는 그런 용기 있는 결단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의 위기마다 국면전환을 위한 검찰 쇼가 있었다"며, 이번 압수수색도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와 김건희 여사의 명품수수 의혹을 덮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검찰이 편파 수사를 강행할수록 김건희 여사 특검 필요성이 높아진다고도 했습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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