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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尹 "부산은 이제 시작"…'엑스포 불발' 달래기 나선다

등록 2023.12.05 11:31 / 수정 2023.12.0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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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4일(현지시간) 파리 브롱냐르궁에서 열린 국경일 리셉션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은 시작'이라는 독려 메시지를 조만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은 준비됐다(Busan is ready)'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슬로건을 넘어, '대한민국 제2의 축'으로서 부산의 도약은 이제 시작이라는 뜻이 담겼다고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5일 TV조선에 "윤 대통령이 조만간 부산을 국제금융과 첨단산업 거점으로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힐 예정"이라며 "어떠한 방식이나 계기가 될지는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부산 시민들에게 약속한 가덕도 신공항 건설 사업, 북항 재개발, 산업은행 본점 이전 등을 2030 엑스포 유치 실패와는 무관하게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이후 8년 6개월만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발표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정부는 국책·공공 개발사업을 추진할 경우 그린벨트 해제를 허용하면, 수도권 집중화 해소로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2030 엑스포 개최지가 발표된 지난달 29일 대국민담화에서 "엑스포 유치는 실패했지만 국토의 균형 발전 전략은 그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당시 세계에 서울에 이은 대한민국의 '2개의 축'으로서 부산을 알리겠다며 "남부지역에서 부산을 거점으로 모든 경제 산업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을 차질없이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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