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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폐렴 확산에 '경계령'…"상하이 공항 코로나 검사 재개"

등록 2023.12.05 21:14 / 수정 2023.12.0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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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교육부가 각 학교에 호흡기 질환 대응을 위한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일부 공항에서는 코로나 검사가 재개됐다는 보도도 나오는데, 중국 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먼저 중국 상황 보시고 이어서 어떤 병인지 자세히 따져 보겠습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아과 병원 앞에 차량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내부도 대기자들로 꽉 찼습니다. 

소아과 환자 어머니
"우리 앞에 아직 환자가 200명이나 더 있다고 하더군요."

중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질 않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독감 유행까지 겹쳤습니다.

병원 내 감염을 두려워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자가진단 키트가 불티나게 팔립니다. 

어린이 확진자 아버지
"아이를 위해 약국에서 인플루엔자 자가진단 키트를 구입했어요. 검사 결과가 어땠냐면, 양성입니다."

중국 교육부는 각 학교에 결석 학생에 대한 모니터링과 마스크 구비 등을 지시했습니다.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펼치던 지난해 이후 첫 경계령입니다.

상하이 공항에선 입국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습니다.

코로나 검사 결과 등의 정보가 담긴 건강코드가 일부 지역에서 부활했단 보도도 나왔지만 현지 당국이 부인하면서 삭제됐습니다.

중국발 호흡기 질환 확산에 주변국들은 초긴장인 가운데, 인도네시아에서도 폐렴에 걸린 어린이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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