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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빅텐트 띄우는 이준석에 야권 인사들 '거리두기'…안철수 "신당 주제가 '킬리만자로의 표범' 추천"

등록 2023.12.07 21:08 / 수정 2023.12.0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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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권에선 이준석 전 대표가 과연 예고한 대로 12월 중에 신당 창당에 나설 것인지를 두고 여러 해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태섭, 이상민, 양향자 의원 같은 제3지대 인물들이 모두 연대 대상으로 거론되고는 있지만 당사자들은 아직 손사래를 치는 상황입니다. 안철수 의원은 이준석 신당의 주제가로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추천했다는데 이건 또 무슨 뜻일까요?

이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3주 앞으로 다가온 27일 창당 시한을 다시 언급했습니다.

이준석 / 前 국민의힘 대표
"제가 어느 정도 기대한 만큼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 시에는 제가 신당 또는 탈당 후 (27일) 창당 계획을 그대로 이행할 계획입니다."

오늘 저녁엔 금태섭 전 의원과 공개 토론도 했습니다.

다만, 이 전 대표가 연대 상대로 언급했던 야권 인사들은 이준석 신당의 실체에 의문을 표하며 거리를 두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양향자 의원은 "실체가 불분명해 함께할 수 있을지 언급하기 어렵다"고 했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도 만남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습니다.

이낙연 / 前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이준석 前 대표와) 대화를 해보실 생각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아직 제가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이준석 신당 주제가로 추천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찾아보시면 가사가 잘 어울립니다. 그거 한번 들어보시면 좋겠다 싶습니다."

가사에 나오는 '먹이를 찾아 어슬렁거리는 하이애나'의 모습이 이 전 대표와 어울린다는 의미의 발언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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