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오늘 본회의서 노란봉투법·방송법 재표결…'쌍특검'은 연기

등록 2023.12.08 07:34 / 수정 2023.12.08 07:38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오늘 국회에서는 21대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립니다. 내년도 예산안과 민생법안 처리는 뒷전으로 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이른바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에 대한 재표결이 이뤄집니다. 민주당이 강행 처리를 예고했던 쌍특검 상정은 일단 연기됐습니다.

첫소식 정민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일명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에 대한 재표결이 이뤄집니다.

재적의원 과반이 출석해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는 만큼 부결될 가능성이 큽니다.

650조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은 상정조차 되지 않았는데, 여야가 '탄핵 공방'을 벌이며 증액 전 단계인 감액 심사도 끝내지 못했습니다.

추경호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어제)
"내년도 민생 예산을 집행하기 위한 준비가 또 지연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하루빨리) 합의 처리되기를 희망합니다."

여야는 내년도 예산안과 법안 처리를 위해 본회의를 오는 20일과 28일에 열기로 합의했지만,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일명 '쌍특검'을 처리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쌍특검법은 22일 이후 열리는 본회의에 자동 상정되는만큼 극한 대치가 예상됩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어제)
"20일 날 처리해도 늦지 않고 그다음에 28일은 자동상정됩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어제)
"정쟁 소재 찾는 데에만 몰두하고 있으니 이쯤 되면 학교라면 퇴학감이고 회사라면 해고감입니다."

여야는 오늘 본회의에서 1기 신도시 특별법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등 법안도 처리할 예정인데,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상정 여부는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