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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스라엘군 "수백명 체포해 심문"…SNS엔 속옷차림 남성들 영상

등록 2023.12.08 08:04 / 수정 2023.12.0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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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군이 테러 활동이 의심되는 수백명을 체포했습니다. 속옷만 입은 남성들이 체포된 영상이 SNS에 올라왔는데, 하마스는 이들이 모두 민간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속옷 차림의 남성들이 몸을 웅크리고 줄지어 앉아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검문을 받는 이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남성 수십명이 눈을 가린채 무릎을 꿇고 있고, 또다른 사진에선 트럭에 실려 어디론가 이동합니다.

이스라엘 언론은 이들이 이스라엘군에 투항한 팔레스타인 남성들로, 하마스 대원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영상의 진위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가자지구에서 테러 활동이 의심되는 수백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대변인
"이스라엘군 전투원들은 테러 활동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수백 명을 체포하고 심문했습니다."

하마스는 이들이 모두 비무장한 민간인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 인질들이 계속된 공습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질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오사마 함단 / 하마스 대변인
"침략이 계속됨에 따라 그들의 귀환 가능성은 줄어들고 있고 어쩌면 영원히 그들의 흔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마스는 지난 24시간 동안 가자 주민 350명이 목숨을 잃었고 누적 사망자가 1만7000명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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