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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바이든, 젤렌스키 백악관 초청…의회에 예산승인 압박

등록 2023.12.11 06:51 / 수정 2023.12.1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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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의회에서 우크라이나전쟁 지원 예산안 처리가 미뤄지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12일 백악관에 전격 초청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과 지난 9월 두 차례에 걸쳐 백악관을 찾아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국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의회 지도부 등과 면담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백악관과 행정부는 추가 지원예산을 의회가 승인하지 않을 경우 연말에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이 고갈될 것임을 경고하며 연내 예산안 처리를 압박하고 있지만, 공화당은 여기에 반기를 들어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이 의회의 지원 예산 처리를 막아서자 최근 "푸틴이 바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을 기꺼이 주려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며 미국의 지원에 대한 여론이 악화하고 있고, 이런 경향은 특히 공화당 지지층에서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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