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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겨울 바다 맞나요? 나들이객 북적…신안 섬마을은 선홍빛 '동백꽃 물결' 가득

등록 2023.12.11 07:37 / 수정 2023.12.1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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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도 낮 최고 기온이 20도에 육박하는 봄같은 겨울 날씨를 보였습니다. 나들이객들이 겨울 바다에 발을 담그는가 하면, 섬마을엔 꽃도 만개했습니다.

박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평선이 길게 늘어진 포항의 명소 영일대 해수욕장입니다. 나들이객들이 해안가로 들이치는 파도에 발을 담가봅니다.

"파도, 파도, 파도친다."

낮 기온이 20도에 달하면서, 바닷물에서 가벼운 물놀이를 즐기는 겁니다.

겨울 바다를 찾은 나들이객들의 옷차림도 부쩍 가벼워졌습니다.

손예지 / 대구시 달성군
"날씨가 좀 많이 따뜻해져서 나오게 됐어요. 12월의 봄 같은 것 같아요."

아이 손 만한 선홍빛 애기동백꽃이 여기저기 피어났습니다.

꽃향기를 맡으며 화사한 꽃망울을 촬영하자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우와, 꽃 예쁘다."

최지호 / 광주시 북구
"봄에 꽃이 많이 피는데 겨울에 꽃이 피어 있어서 신기해요. 다음에 눈 올 때 한 번 더 오면 좋겠어요."

12월이지만 지난달보다 오히려 따뜻해져 외출을 나온 시민도 있습니다.

조태문 / 광주시 북구
"기분이 좋아요. 다니기가 마치 좋고 아이들 데리고 다니기 춥지도 않고 마치 좋아요."

전국 대부분의 낮 최고 기온은 11에서 20도에 육박하면서 포근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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