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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정현 "한동훈, 공관위원장 맡아 판갈이 공천해야"…"인요한, 비례대표로 선거 지원 필요"

등록 2023.12.11 11:45 / 수정 2023.12.1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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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아 혁신적이고 정치 판을 아예 판갈이하는 공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11일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출연해 '한동훈 장관의 총선 활용법에 대한 질문에 "히딩크 감독이 2002년 4강 기적을 이룬 건 여러 축구계 세력들의 선수 선발 요구를 거부하고 오직 실력으로만 선수를 뽑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 장관은 기존 정치권, 특히 여당에 개인적인 이해관계가 없고, 여러 분야에 상당한 지식이나 통찰력이 있다"면서 "당과 국가의 미래만 보고 훌륭한 인재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뽑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 장관의 여권의 제일 중요한 인재 중 한 사람이라면서 총선 출마 문제는 그 다음 고민해도 늦지 않다고도 덧붙였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활동도 높이 평가하면서, 비례대표로 전국의 선거 지원을 하는 게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은 최근 두 번의 혁신위원장이 일을 다 망쳤지만 인 위원장 혁신위는 최소한 50%의 성공은 했다"고 강조했다.

인 위원장의 선조부터 인 위원장까지 우리나라에 기여한 부분, 애국심이 특별하다는 부분도 큰 강점이라고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남 순천-곡성(19대 재보궐선거), 순천(20대 총선)에 도전해 당선돼 보수정당의 험지에서 3선을 했다.

이 전 대표는 17·19대 총선에서 광주 서을에 도전해 실패했고, 박근혜 정부 이후에는 전남지사(2022년 지방선거) 선거에서 잇달아 패배했다.

계속되는 낙선에도 도전을 거듭하는 것에 대해 이 전 대표는 “호남을 험지로만 볼 게 아니라 계속해서 도전해야 한다”면서 “그래야 국민의힘이 전국 정당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내년 총선에서 광주 서을과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중 어느 곳에 출마할지를 놓고 고민 중"이라며 “일단은 호남 표심을 끌기 위해 신안·목포 등 전남 서부권에서 여수·광양 등 남부권까지 호남 전체를 내 지역구로 생각하며 뛰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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